
2019년 개봉한 영화 ‘비스트’는 강력범죄를 해결하려는 두 형사의 대립과 도덕적 갈등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이성민과 유재명이 주연을 맡아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쳤으며, 원작인 프랑스 영화 ‘36th 경찰서(36 Quai des Orfèvres, 2004)’를 한국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영화는 단순한 형사 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도덕적 타락, 그리고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번 글에서는 ‘비스트’를 감상한 후 남는 질문들과 영화가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를 분석해 본다.‘비스트’ 줄거리 요약기본 정보개봉: 2019년 6월 26일감독: 이정호장르: 범죄, 스릴러주연: 이성민(한수 역), 유재명(민태 역), 전혜진(춘배 역), 최다니엘(종찬 역)잔혹한 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도시..

2020년 개봉한 ‘도굴’은 한국에서 문화재 도굴을 소재로 한 드문 오락 영화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등이 출연해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며, 전통적인 범죄 영화와 달리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그러나 영화 속 도굴 장면과 실제 문화재 도굴 사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국의 역사 속에서 문화재 도굴은 실제로 얼마나 큰 문제였으며, 영화와 비교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본다.‘도굴’ 줄거리 요약기본 정보개봉: 2020년 11월 4일감독: 박정배장르: 범죄, 코미디주연: 이제훈(강동구 역), 조우진(존스 박사 역), 신혜선(윤실장 역), 임원희(삽다리 역)천부적인 도굴 실력을 가진 강동구(이제훈)는 뛰어난 감각과 기술로 문화재를 발굴하며 살아간다. 그는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