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페이스 오브 러브(The Face of Love, 2013)는 사랑과 상실, 그리고 집착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그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우리는 그 사랑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영화는 닉(에드 해리스)과 가렛(에드 해리스 1인 2역), 그리고 니키(아네트 베닝)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사랑의 본질과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1. ‘페이스 오브 러브’ 줄거리와 주요 내용주인공 니키(아네트 베닝)는 남편 가렛(에드 해리스)과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던 중, 여행 도중 남편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남편을 잃은 후 5년이 흐르지만, 니키는 여전히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거에 머물러 있다. ..

영화 이퀄스(Equals, 2015)는 감정이 제거된 사회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변화를 그린 작품이다. 미래 사회에서는 감정을 느끼는 것이 질병으로 간주되며,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강제 격리된다. 그러나 사랑과 감정이 억제된 사회에서 두 주인공은 점점 서로에게 끌리며, 감정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겪는다. 과연 감정이 없는 사회가 더 행복할까? 이 글에서는 이퀄스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감정의 역할과 인간 본성에 대해 탐구해 본다.1. ‘이퀄스’의 세계관과 감정 억제 사회이퀄스의 배경은 감정이 제거된 미래 사회다. 사람들은 S.O.S(Switched-On Syndrome, 감정 활성 증후군)이라는 질병을 두려워하며, 감정을 느끼는 것을 병적 증상으로 간주한다. 이 사회에서는 감정을 제거해야 건강한 상태로..